접근성 높인 2024 미니 컨트리맨 C 등장
미니 쿠퍼 라인업 외에도 컨트리맨 라인업은 가성비를 앞세운 엔트리 레벨 컨트리맨 C의 추가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
부족함 없는 성능과 편안한 주행성
2024 미니 컨트리맨 C는 3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기존 1.5리터의 개량형 버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터보차저로 170마력과 28.6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19마력의 전기 부스트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3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도는 212km/h다.
특별히 놀랄만한 성능은 아니지만, 엔트리급 자동차로는 준수한 수준이다. 컨트리맨 C는 200mm의 지상고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도심 혹은 비포장도로에서 스트레스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엔트리급임에도 고급사양 탑재
디자인 측면에서 컨트리맨 C는 지난 9월 공개된 컨트리맨과 동일하다.
컨트리맨 C는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프리미엄 외관을 완성시키는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 라이팅 시그니처와 17~21인치 휠이 제공된다. 피아노 블랙 루프 레일은 기본으로 장착된다.
물론, 컨트리맨 C의 디자인은 주로 선택된 트림에 따라 달라진다. 에센셜, 클래식, 페이버드 와 JCW가 있다. 페이버드 트림에서는 바이브런트 실버 그릴 트림이 스모키 그린 외장 색상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세련된 모습을 선사한다. 여기에 20인치 윈드밀 스포크 투톤 휠이 차량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친환경 소재와 쾌적한 공간 제공
실내에서는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에 재활용 섬유 사용해 세련된 투톤 디자인을 만들었다. 페이버드 트림 은 인조 가죽으로 트리밍된 퍼포레이티드 스포츠 시트와 열선이 내장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신형 컨트리맨의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실내 공간도 이전 세대 대비 쾌적해졌다. 40:20:40 분할 접이식 후석 시트를 갖춘 컨트리맨 C는 최대 1,456리터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좌석 사용 시 450리터). 기술적 측면에서 컨트리맨 C에는 과거 미니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했던 속도계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라운드 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미니 익스피리언스 모드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및 사운드 디자인 설정을 통해 콕핏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부분 자율주행 레벨 2를 선택하면, 60km/h까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수 있다.
아직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4 미니 컨트리맨 C는 지난달에 발표된 컨트리맨 S(북미 기준 약 5천만 원)보다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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