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인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는 어떤 차?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가 일본 시장에 데뷔하며 새로운 크라운 브랜드 모델 라인업에 합류했다.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 특징
크라운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크라운 스포츠와 페라리 푸로산게의 디자인의 유사점을 지적했는데, 낮은 해치백 스타일의 실루엣과 얇은 LED 헤드라이트가 노즈를 감싸는 모습에서 유사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토요타의 해머 헤드 디자인 언어는 크라운 시리즈에서 흔한 특징이며, 최신 프리우스와 bZ 시리즈의 전기차에도 적용된 디자인 요소다.
크라운 스포츠의 디자인 특징은 역동적이면서 볼륨감 있는 보디워크로, 한껏 볼륨감이 강조된 후륜 휀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경 21인치 알로이 휠이 균형 잡힌 사이드 프로파일을 완성시킨다. 후면부도 수평으로 배치된 LED 테일 램프, 기울기가 있는 리어 윈도, 그리고 리어 범퍼의 버티컬 에어 아웃렛을 갖춰 스포티한 디자인이 그대로 이어진다.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의 전장 4,720mm, 전폭 1,880mm, 전고 1,565mm로, 기아 스포티지보다 전장과 전폭은 더 길고 넓으며 전고는 더 낮다.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비교하면 260mm 더 짧고, 40mm 넓으며, 25mm 높다.
외장 색상은 6가지가 준비되며 5가지의 투톤 조합이 제공된다. 이러한 선택 사항은 샌드 브라운 혹은 블랙 색상의 인테리어 옵션과 결합될 수 있다.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특징으로 하는 대시보드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그것과 유사한 형태를 갖췄다.
디자이너들은 쉬운 출입을 용이하게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 높은 힙 포인트, 잘 디자인된 로커 패널 및 다리 움직임에 거슬리지 않는 리어 도어 설계 조합이 이뤄졌다. 또한 크라운 스포츠는 토요타의 “사운드 레귤레이팅 실링”을 도입해 실내 소음도를 낮춰 승객 간의 의사소통을 개선하기 위한 조용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그뿐만 아니라, 교통 체증에서 도움을 주는 프로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및 토요타 팀메이트 어드밴스 드라이브와 같은 토요타의 최신 세이프티 센스 ADAS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 종류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는 앞서 언급 했듯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이 준비된다. 첫 번째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에서 가져온 2.5리터 E-Four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 하이브리드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4WD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고 231마력의 시스템 합산 출력을 제공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내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새로운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덕분에 향상된 순수 전기 모드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에 따르면 크라운 스포츠의 TNGA 플랫폼은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됐으며,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직결감을 강조한다.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크라운 스포츠는 다이내믹 리어 스티어링 후륜 조향 기능도 갖췄다.
매력적인 가격
토요타 크라운은 일본 츠츠미 공장에서 생산되며 월간 생산량은 700대를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하이브리드 스포츠 Z 트림 하나로 제공되며, 가격은 5,900,000엔(약 5,322만 원)이다. 현재 일본에서 주문을 받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버전은 11월에 출시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2월에 판매가 시작된다.
크라운 라인업은 11월에 크라운 세단과 2024년에 크라운 에스테이트(대형 SUV)의 출시로 더 확장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에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함께 모든 크라운 라인업이 완성될 전망이다.
오토로그 (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