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럭셔리한 모델은 토요타 크라운 세단
토요타 크라운 세단이 올가을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토요타는 크라운 세단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조용히 공개했다.
크라운 세단은 크라운 라인업을 이루는 4가지 모델 중 하나인 모델로 크로스오버와 차별화되는 모델이다.
그랜저와 유사한 크기를 가진 외형 디자인
토요타 크라운 세단은 bZ4X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해머 헤드” 프런트 엔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bz4X와 달리 세로 라인이 있는 큰 사다리꼴 그릴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긴 후드는 프레스티지 세단의 위용을 나타내며 윈드스크린을 기점으로 트렁크 끝단까지 경사를 이루며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일반적 세단과는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19~20인치 휠이 적용돼 균형 잡힌 사이드 프로파일을 만들어 낸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전폭을 강조하는 수평형 리어램프가 적용되었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크라운 세단의 전장 5,030mm, 전폭 1,890mm, 전고 1,470mm이며, 휠베이스는 3,000mm이다. 이는 현대 그랜저보다 5mm 짧고 10mm 넓으며 10mm 높고 휠베이스는 15mm 더 길다. 전반적으로 그랜저와 유사한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차체 크기를 예상하기 쉽다.
풍부한 옵션과 고급감을 살린 실내 디자인
공개된 이미지에서는 실내 내부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데, 크라운 스포츠와 크라운 크로스오버의 내부와 유사한 디자인의 친숙한 실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토요타 크라운 세단은 가장 고급감이 강조된 모델이므로 커버가 있는 컵 홀더가 있는 센터 콘솔과 새로운 디자인의 도어 캐처 등 세세하게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우드 트림이 풍부하게 사용된 것도 볼 수 있다.
토요타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12.3인치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동일한 크기의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또한 “우드 트림의 3차원 형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200개 이상의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다”라고 밝혔다.
2가지로 제공되는 파워트레인
토요타는 크라운 세단은 후륜 구동 기반이며 하이브리드 및 수소 연료전지 동력계를 제공할 것임을 언급했다. 후자는 미라이와 공유될 것으로 보이며, 미라이는 3개의 수소 저장 탱크, 연료전지, 1.24 kWh 리튬이온배터리 및 182마력 30.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리어 마운트 전기 모터를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은 아직 세부사항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라운 스포츠는 하이브리드 2.5리터 4기통 엔진, 두 개의 전기 모터 및 니켈 수소 전지를 갖추고 있다. 이 구성은 크로스오버에 231마력의 합산 출력을 제공한다. 크라운 세단에도 유사한 사양의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버전이 추가되는 크라운 라인업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에는 고성능 트림인 GR 크라운 크로스오버가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 GR 크라운 크로스오버에는 하이브리드 맥스 드라이브 트레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외신들은 해당 모델이 375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파워트레인 외에도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과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특별히 세팅된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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