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국내 SUV 판매량 4위 안착한 토레스
올 상반기 KG 모빌리티의 토레스가 2만 5,775대 팔려 국내 SUV 판매 4위에 안착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준수한 디자인과 상품성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가 높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며 KG 모빌리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내연기관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 모델 토레스 EVX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1. 미래 지향적이고 완성도 높은 외관 디자인의 토레스 EVX
토레스 EVX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디자인은 토레스와 비슷하지만 전면부 디자인이 변경되면서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토레스가 전통적인 오프로드 성향의 자동차의 느낌을 외관 디자인에서 나타냈다면, 토레스 전기차 EVX는 가늘고 슬림한 주간주행등을 적용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나타낸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일자형 주간주행등의 기조를 따르면서도 중앙 부분을 6부분으로 나눠 점으로 나타내 EVX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냈다. 오프로드 느낌의 기존 토레스 디자인을 따르면서도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 느낌을 최소화하고 외관 색상과 동일한 컬러로 적용시켜 도시적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측면부 특징으로는 EVX 전용 새로운 휠이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심플하게 내부 디테일이 다듬어진 리어램프가 적용돼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 대비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을 나타냈다.
2. 업데이트된 대형 디스플레이 적용된 실내 디자인
토레스 전기차 EVX 실내 디자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요소는 바로 12.3인치 심리스 듀얼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다. 기존 토레스에서는 계기반 크기가 작아 사용성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점으로 작용했다면, 토레스 EVX에서는 시원한 사이즈로 변경돼 상품성이 극대화됐다. 또한, 에어벤트 형상이 변화하며 대시보드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는데 외관과 마찬가지로 심플하고 조화롭게 구성돼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풍요로운 적재공간 크기다. 기본으로 839리터의 크기를 제공하며 2열 시트를 폴딩 했을 경우 1,662리터로 늘어나 동급 차량 중 가장 큰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3. 준수한 주행거리와 가격
EVX는 중국 BYD와 공동 개발한 안전성과 수명이 입증된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를 탑재하며, 73.4kWh의 용량으로 주행 가능 거리 430km를 제공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주행하기 충분한 성능이다. 또한 ‘갓성비’로 인기를 누리는 내연기관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토레스 EVX 또한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게 되면 3,000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해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높인다. 판매 가격은 E5 트림 4,850~4,950만 원, E7 트림 5,100~5,2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