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디자인 돋보이는 토레스 쿠페 곧 등장
KG 모빌리티 (이하 KGM)는 전기 SUV 토레스 EVX에 이어서 더 슬릭한 쿠페 스타일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KGM은 토레스 EVX의 쿠페 버전(코드네임 J120)의 등장을 창립 7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예고했다. 해당 영상에는 토레스 쿠페뿐만 아니라 EVX와 토레스 픽업트럭(코드네임 O100)도 함께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별함이 가득한 외장 디자인
토레스 쿠페는 토레스 EVX의 부풀어 오른 휠 아치와 함께 비슷한 전면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주간 주행 등과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주간 주행 등 디자인에는 태극기의 건, 곤, 감, 리에서 착안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토레스만의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측면부의 경우 두터운 C 필러와 함께 휠아치에는 보디 컬러와 동일한 색상의 클래딩이 적용돼 더욱 도시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의 변화는 더욱 두드러진다. 쿠페형 SUV답게 훨씬 더 경사진 후면을 가져 날렵한 모습을 나타내고, 스페어 휠 모양의 튀어나온 부분 없이 매끈하게 디자인됐다. 리어램프 또한 수평과 수직 형상을 모두 갖춘 새로운 형태로 디자인돼 차별화를 꾀했다.
토레스 EVX와 비슷한 구성이 예상되는 실내
실내 디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레스 EVX의 구성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다양한 편의 장치들과 안전사양이 탑재돼 상품성 향상도 기대된다.
토레스 쿠페가 EVX와 동일한 동력 성능을 낼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토레스 EVX의 경우, BYD에서 공급한 73.4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며, 150kW의 전력을 발생시키는 싱글 전기 모터가 사용된다. 주행 거리는 433km 수준이다.
토레스 쿠페는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이다.
오토로그(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