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하이퍼카 개발 가능성에 이목 집중
최근 수년간 소량 생산 하이퍼카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Nilu27과 같은 신생 하이퍼카 브랜드의 출시는 이를 증명한다. 캐딜락도 이 시장에 발을 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마이크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은 호주 미디어 Drive를 포함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캐딜락이 하이퍼카를 제작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의 대답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답은 그렇다. 우리가 만들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이에 대한 답도 그렇다. 우리가 만들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너무 많은 정보를 주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블랙윙 고성능 모델의 매력을 무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차량이 내연기관이든 전기 차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성능에 전념하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포뮬러 1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커지는 하이퍼카 시장에 기술력 총동원한 하이퍼카 투입 가능성 커
지난 1~2년간 포뮬러 1을 주목해 왔다면, 캐딜락이 안드레티와 함께 그리드에 합류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제 정확히 합류할지는 미지수지만, GM과 안드레티 가문은 포뮬러 1 관리 위원회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 계획을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의 입찰이 성공한다면, 캐딜락은 애스턴 마틴 발키리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외신은 캐딜락 하이퍼카는 이와 다른 최상급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측했다.
캐딜락은 이미 르망 하이퍼카 경쟁을 위해 프로젝트 GTP 레이스카(후에 캐딜락 V-LMDh, V-시리즈.R로 개명)를 디자인하고 제작한 바 있다. 해당 내구 레이스 시리즈는 원래 로드 카용 하이퍼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디자인을 소량 특별판으로 변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스카는 다양한 성능 균형 규정(670마력 제한 포함)에 의해 제한되지만, 로드 카 버전에서는 1,000마력 이상과 특별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다. 이는 하이퍼카 시장에 진입하는 더 비용 효율적인 방법처럼 보이지만, F1의 영향력이 더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
타사와 차별화 되는 캐딜락 하이퍼카만의 특징 부각되야
캐딜락이 하이퍼카에 진심이라면, 경쟁에서 두드러지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알핀은 수소 연료 하이퍼카를 개발 중이고, 피닌파리나는 전기 하이퍼카를 제공하며, 파가니는 여전히 가솔린으로 구동되는 예술 작품을 제공하고 있다. 부가티도 이달 시론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심지어 혼다도 하이퍼카를 고려하고 있다. 어느 시점에서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고, 그것이 아마도 캐딜락이 아직 아무것도 확정하지 않으려는 이유일 것이다. 먼저 캐딜락은 충분한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고, 독특한 제품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구 레이싱에 참여하고 F1에 도전하려는 캐딜락의 결정은 그들의 야망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며, 캐딜락 하이퍼카는 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높일 것이므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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