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반떼 N에 도입될 ‘이 것’ 때문에 마니아들도 ‘화들짝’
현대차는 2024 아반떼 N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소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차세대 모델에 대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2021년 공개된 전기형 모델의 기술 고문이었던 알버트 비어만은 최근 흥미로운 몇 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호주 매체 카엑스퍼트와 인터뷰에서 알버트 비어만은 차세대 모델에는 현행 모델보다 더 큰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운사이징 시대를 거스르는 드라이빙 머신에 대한 열정
그는 “남양 연구소를 떠나기 전에 나는 아반떼 N에 2.5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하길 원했다. 그 엔진은 놀랍게도 딱 들어맞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 호주와 미국 시장에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외의 시장은 모두 전기차만을 꿈꾸고 있고 내연기관 차량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했다.
알버트 비어만은 BMW에서 31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한 후, 2015년 4월 현대차에 합류했다. 입사 3년 후에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N 브랜드 창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21년 말에 사장단 인사에 은퇴한 이후에는 현대차 유럽 기술 연구소에서 기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반떼 N은 어떤 차?
현행 아반떼 N은 280마력과 40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2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보다 더 큰 2.5 리터 엔진은 쏘나타 N 라인과 제네시스 G70에 탑재되는데, 쏘나타에서 290마력과 43kg.m를 발생시키고, 제네시스 G70에서 300마력과 동일한 양의 토크를 발휘한다.
페이스리프트는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과 범퍼, 업데이트된 헤드라이트, 그리고 새로운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전기형보다 조금 더 도심형 이미지의 얼굴로 변신했다. 또한, 15kg의 무게 감량이 이뤄졌으며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서머 타이어와 19인치 단조 휠이 도입됐다. 진동을 감소시키기 위한 강화된 엔진 마운트 멤브레인도 추가됐다.
추가적인 업데이트로는 파워 스티어링을 위한 수정된 소프트웨어와 고무 대신 우레탄을 사용하는 리어 서스펜션 단열재가 포함된다. 또한, 현대차는 타이어 공기압을 변경하고 새로운 저마찰 유니버설 조인트를 설치하며 더 직접적인 느낌을 위해 기어 박스를 조정했다. 변속기의 경우, 여전히 6단 수동과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제공된다.
아반떼 N은 3,352~3,560만 원에 출시됐다.
오토로그(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