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한창인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양산형 포착돼
제네시스는 지난 3월 GV60 마그마 콘셉트를 공개하며, 결국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테스트가 한창인 초기 프로토타입 모델이 스파이 사진작가들로부터 포착돼 주목된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기본 모델의 차체를 적용했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는 점을 찾기 힘들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 아이오닉 5 N에서 가져온 N 브랜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 양산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카는 주요 부품의 냉각을 돕기 위해 더 큰 흡기구가 있는 공격적인 프런트 범퍼를 가지고 있었으며, 카나드, 확장된 펜더 플레어, ‘에어로 디스크’가 장착된 21인치 휠도 적용됐다. 여기에 루프 장착 핀, 대형 리어 윙, 낮아진 서스펜션, 스포티한 디퓨저도 함께 있었으므로, 양산형 모델에도 이러한 요소들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는 나파 가죽과 스웨이드 스포츠 시트로 업그레이드와 함께, 시트 뒷면은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다. 오렌지 색상에 대비되는 스티칭과 티타늄 그레이 악센트도 추가될 것으로 추측된다.
제네시스는 성능 사양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마그마 모델은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성능과 럭셔리의 경계를 재정의하여, 매번 타는 경험이 열정과 전율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해 운동 성능의 극적인 향상이 이뤄질 것임을 나타냈다.
아이오닉 5 N의 파워트레인 공유 예상
양산형 모델은 아이오닉 5 N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 5 N 모델은 84 kWh 배터리 팩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641 마력과 75.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이 설정은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양산형 차량이 0-100 km/h 가속을 3.4초에 완료하고 최고 속도 261 km/h에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행거리의 경우 한 번의 충전으로 356 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로그(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