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억만장자들의 트렌드?”아주 특별한 재력 과시 방법 ‘화제’

최근 미국과 호주 그리고 중국에서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는 방법을 드러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남부 푸젠성에 거주하는 한 억만장자는 최신 트렌드를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억만장자는 소유 차량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44층 높이의 펜트하우스 아파트로 크레인을 이용해 올려보내기로 결정한 것.

충분히 예상되겠지만, 고층 아파트로 차량을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때문에 롤스로이스 차주는 차량을 크레인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엔지니어링 회사에 특별한 철제 케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고 나서 아주 강력하고 튼튼한 3개의 케이블을 사용하여 크레인에 의해 44층까지 들어올려졌다.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억만장자 집으로 들어올려지는 모습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과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은 큰 문제 없이 44층으로 올라갔으며, 작업팀이 강철 케이블을 사용하여 차량을 발코니 위로 끌어올리고 나서 무사히 집안으로 안착시켰다. 다만,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자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매우 무거운 차량이므로 건축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억만장자 집으로 들어 올려진 모습

차량을 44층 집 안으로 들인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임은 분명하나, 차주가 차량 운행을 완전히 포기하고 단순히 관상용으로 만들기 위해 옮긴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만약 그가 차를 다시 운행하고자 할 경우 또다시 크레인을 동원해 수천만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을 다시 지면 위로 내려야 할 것이다.

맥라렌 세나 GTR이 억만장자 집으로 들어올려지는 모습

한편, 지난 5월에는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한 억만장자가 20억원을 훌쩍 넘는 맥라렌 세나 GTR을 450억 원을 호가하는 본인 소유의 57층 펜트하우스 아파트로 크레인을 사용하여 옮긴 적이 있다. 이 경우에는 차주가 차량을 관상용으로 사용하기를 결정하고 아파트 내부에서 꺼낼 일은 없음을 밝혔다.

오토로그(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