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올웨더 타이어 비교 및 총정리
사계절 모두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는 올웨더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웨더 타이어는 여름 폭염부터 겨울 눈길까지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타이어로, 계절마다 타이어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특히 한국처럼 여름과 겨울 기후 차이가 큰 환경에서, 올웨더 타이어는 눈길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줘 겨울철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25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구매 가능한 올웨더 타이어들을 살펴보고, 각 모델별 성능과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대상 모델은 국내 브랜드의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 금호타이어 솔루스 4S HA32부터 글로벌 브랜드의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콘티넨탈 올시즌 콘택트 2, 피렐리 신투라토 올 시즌 SF2,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웨더그립, 굿이어 벡터 4시즌 Gen-3 등이다. 소비자 후기, 전문가 리뷰, 공식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성능과 소음, 승차감, 마모수명 측면에서 각 타이어의 특징을 정리했다.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Michelin CrossClimate 2)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이하 CC2)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올웨더 타이어다. 여러 전문 테스트와 사용자 평가에서 전반적으로 뛰어난 균형 잡힌 성능을 보이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안정적인 제동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특히 눈길 성능이 뛰어나 겨울철 눈길과 빙판에서도 높은 트랙션을 발휘하며, 사실상 전 영역에서 큰 약점이 없는 “육각형 성능”의 대표주자다. 또한 마모 수명(마일리지)이 길어 연 1만5천km 이상 주행하는 운전자에게도 추천되며, 타이어 수명이 끝날 때까지 성능이 꾸준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미쉐린은 이 타이어에 대해 “모든 기후 조건에서 뛰어난 젖은노면과 마른노면 제동 성능을 제공하며, 일반 타이어 대비 1년 더 긴 수명을 갖췄다”고 자신한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트레드 패턴이 V자 형태이다 보니 특정 노면에서 약간의 공명음(패턴 노이즈)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는 올웨더 타이어 공통적인 특징이라 크게 두드러지는 단점으로 보긴 어렵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약간 단단한 편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일상 주행에서 불편함 없는 수준의 정숙성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다만 가격이 비교적 높고 인기 제품이다 보니 일부 사이즈는 품절로 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2는 여러 테스트에서 최고의 올웨더 타이어로 꼽힐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다.
장점: 마른노면·습식 노면·눈길 모두 뛰어난 종합 성능, 긴 마모 수명, 성능의 일관성
단점: 가격대 높음, V패턴에 따른 약간의 소음, 일부 사이즈 수급 어려움.
한국타이어 키너지 4S 2 (Hankook Kinergy 4S2)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 2는 국내 최초로 3PMSF(쓰리피크 마운틴 스노우플레이크) 인증을 획득한 올웨더 타이어로,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운 모델이다. 실제로 이 타이어는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의 올웨더 타이어 테스트에서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굿이어 등 글로벌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테스트 결과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등 모든 조건에서 고르게 상위권 성능을 발휘했으며, 특히 눈길 주행성능과 젖은 노면 핸들링·제동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중앙에 넓은 그루브와 지그재그 V형 패턴 디자인의 트레드를 통해 배수 성능과 눈길 견인력을 극대화했고, 저온에서도 고무 경화현상을 억제하는 ‘아쿠아 파인’ 컴파운드를 적용해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성능 면에서는 수입 타이어와 대등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앞서는 평가를 받았지만, 몇 가지 현실적인 고려 사항도 있다. 우선 가격 경쟁력은 분명한 강점으로, 동급의 미쉐린 CC2보다 저렴해 예산을 아끼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다. 그러나 내구성 측면에서 마모 수명이 다소 짧은 편이라 교체 주기가 빠를 수 있고, 약 3만 km 이상 주행 후 성능 저하가 보고된 바 있다. 키너지 4S2의 트레드는 윈터 전용 컴파운드층이 따로 설계되어 있는데, 이 겨울용 트레드 부분이 닳아버리면 트레드 깊이가 남아있어도 눈길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운전자(예: 1만 km 이하)에게 더 적합하며, 주행거리가 많은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수명이 긴 타이어가 유리할 수 있다.
장점: 눈길·빗길·마른노면 전 영역에서 우수한 균형 잡힌 성능, 국내 브랜드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
단점: 마모 수명이 짧아 교체주기 빠름, 장거리 주행 시 성능 저하 가능성.
금호타이어 솔루스 4S HA32
금호타이어의 솔루스 4S HA32는 한국타이어에 이어 국내에서 출시된 두 번째 세대 올웨더 타이어로, 기존 HA31 대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제품이다. 유럽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모델로, 독일 아우토빌트(Auto Bild)의 2022년 올시즌 타이어 비교 테스트에서 총 35개 제품 중 최종 5위에 올라 우수등급(Good)을 획득했다. 아우토빌트 측은 “모든 조건의 도로에서 우수한 구동력”을 갖추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기후와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솔루스 4S HA32에는 지그재그 형태로 교차하는 V자형 배수 홈과 3차원 입체 사이프가 적용되어, 젖은 노면 배수 성능과 눈길·슬러시 노면에서의 그립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이전 세대 대비 건조/습식 핸들링 10% 향상, 제동성능 15% 향상, 눈길 성능도 강화되었다고 알려졌다.
실제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에서도 빗길 제동력과 안정감 있는 핸들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의견이 많으며, 승차감도 비교적 편안한 편이라는 후기가 있다. 한 운전자는 기존 타이어에서 이 제품으로 교체 후 “노면 충격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승차감이 개선됐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음 면에서도 크게 거슬리지 않는 수준의 정숙성을 보여줘 일상 주행에 무난한 제품이다. 다만 절대적인 눈길 접지력은 미쉐린이나 한국타이어 대비 살짝 부족할 수 있으나, 국내 겨울철 일반적인 눈길 주행에는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반적으로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좋아 가성비 측면에서 추천할 만한 올웨더 타이어이며, 유명 매체의 2024년 테스트에서도 “추천 타이어”로 선정되어 우수한 밸런스를 입증했다.
장점: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구동력과 제동력, 젖은길 배수능력 우수, 가격 경쟁력.
단점: 눈 쌓인 극한 노면에서는 최상위 제품 대비 약간 부족한 접지력, 출시 초기라 후기가 상대적으로 적음.
콘티넨탈 올시즌 콘택트 2 (Continental AllSeasonContact 2)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의 올시즌 콘택트 2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2세대 올웨더 타이어로, 유럽 전문지 테스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타이어 리뷰즈(Tyre Reviews) 종합 테스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모든 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뛰어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타이어는 특히 젖은 노면 성능에서 최고 수준으로, 짧은 젖은노면 제동거리와 뛰어난 빗길 핸들링으로 경쟁 제품들을 앞섰다. 눈길과 빙판에서도 우수한 견인력을 보여주었고, 마모 내구성은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낮은 마모도를 기록하여 수명 면에서도 최상급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한마디로 젖은노면, 눈길, 내구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도 롤링 저항(연비 성능)이 낮아 경제적이고, 전반적인 성능 밸런스가 훌륭하다는 것이다.
물론 소수 지적된 약점도 있다. 시험 결과 마른 노면 제동거리가 일부 경쟁 제품 대비 약간 긴 편이었고, 고속 수막현상(배수) 저항이 다소 아쉽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상대적인 단점일 뿐 일상 주행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며, 전반적인 균형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눈에 띄는 치명적 약점은 없다는 평가다. 실제 사용자들은 올시즌 콘택트 2를 장착하면 “승차감이 부드러워지고 소음도 줄었다”고 체감할 정도로 정숙성과 안락함 면에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종합하면 콘티넨탈 올시즌 콘택트 2는 젖은길 안전성, 겨울철 주행 안정성, 긴 수명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올웨더 타이어라 할 수 있다.
장점: 습식 제동 및 핸들링 최고 수준, 눈길·빙판 성능 우수, 내마모성 뛰어나 경제적,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
단점: 마른노면 제동력은 극소수 경쟁모델 대비 약간 긴 편, 고속 주행 시 배수능력(대향 수막현상)에서 보완 여지.
피렐리 신투라토 올 시즌 SF2 (Pirelli Cinturato All Season SF2)
이탈리아 피렐리의 신투라토 올 시즌 SF2는 2021년 국내에 출시된 프리미엄 올웨더 타이어로, 조용하고 안락한 주행감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어필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미쉐린이나 국내 브랜드 대비 인지도는 낮지만, 이는 성능이 떨어져서라기보다 CC2의 인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이 타이어의 정숙성 및 승차감이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여러 비교 테스트에서도 소음 부문과 승차감 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올웨더 타이어 중에서는 가장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사이즈에는 자체 실란트(Seal Inside) 기술을 적용하여, 작은 못이 박혀도 자동으로 공기 누출을 막아주는 펑크 셀프 실링 기능을 갖춘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성능 면에서는 마른 노면 제동력이 우수하고 일반 주행에서의 핸들링도 안정적이지만, 경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눈길 주행성능에서 다소 약점으로 지적된다. 실제 유럽 테스트 데이터를 보면 눈길 제동, 가속 등에서 컨티넨탈이나 미쉐린 대비 낮은 순위를 기록하여 전천후 성능의 일부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젖은 노면 성능도 평균 수준으로, 특히 깊은 물이 고인 노면에서의 배수(수막 저항) 능력은 보통 정도로 나타났다. 마모 수명 역시 가장 긴 편은 아니어서, 한 비교에서 경쟁 대비 수명이 짧은 편이라는 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인 조건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며, 승차감과 정숙성 측면에서는 최고의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사이즈 역시 유럽 시장 위주로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원하는 규격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점: 올웨더 타이어 중 최고 수준의 저소음·승차감, 일상 주행에 부족함 없는 전반적 성능, 펑크 자동봉합 기술(일부 사이즈)으로 편의성 향상.
단점: 눈길 성능은 경쟁 모델 대비 다소 약함, 습식 배수능력 평범, 마모수명 짧은 편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웨더그립 (Bridgestone/Firestone WeatherGrip)
브리지스톤 코리아가 선보인 파이어스톤 웨더그립(WeatherGrip)은 북미 시장에서 호평받은 올웨더 타이어를 국내에 들여온 사례로, 패밀리 세단 및 소형 SUV 등을 위한 투어링 올웨더 타이어다. 이 제품은 일상 주행의 안락함과 긴 마모 수명을 기본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뛰어난 접지력과 가벼운 눈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즉, 비 오는 날의 제동력과 코너링 안정감을 높이고, 겨울철 약간의 적설로 인한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실제로 3PMSF(산능설 마크) 인증을 획득하여 눈길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전천후 도시 주행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감을 제공한다고 제조사는 강조했다.
트레드 패턴은 촘촘한 사이프와 배수 홈을 배치해 빗길 미끄러짐을 억제했고, 컴파운드는 저온 경화에 버티도록 조율되어 사계절 내내 균형 잡힌 그립을 발휘한다. 주행 성향은 스포티함보다는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고속 코너링이나 극한의 눈길 주행보다는 일상적인 도심·고속도로 주행에서의 만족도가 높다. 소음 수준도 투어링 타이어답게 조용한 편이며, 내마모성도 뛰어나 오랫동안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 초기라 대중적 인지도는 낮고, 일부 규격은 한정된 유통망(브리지스톤 오프라인 매장 전용 판매)을 통해 공급되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브리지스톤이 직접 개발한 올웨더 제품은 아니지만, 브리지스톤의 자회사 Firestone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북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제품인 만큼 신뢰할 수 있다. 사계절 투어링 타이어로서 전반적인 균형이 잘 잡혀 있어, 타이어 교체 주기를 최대한 늘리고 싶거나 조용한 올웨더 타이어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선택지다.
장점: 편안한 승차감과 낮은 소음, 긴 마일리지 수명, 젖은 노면 그립 우수, 3PMSF 인증으로 겨울 주행 가능.
단점: 극한 눈길 성능은 전문 윈터타이어보다는 제한적, 국내 인지도 낮음 및 한정된 유통.
그 외: 굿이어 벡터 4시즌 Gen-3 등
이밖에도 국내에 정식 유통되거나 병행수입으로 구매 가능한 올웨더 타이어로 굿이어 벡터 4S시즌 Gen-3가 있다. 이 제품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크로스클라이밋, 올시즌콘택트와 경쟁하는 모델로, ADAC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최초의 올시즌 타이어이기도 하다. 벡터 4시즌 Gen-3는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인 중상급 성능을 고루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마모 내구성이 뛰어나 수명이 길고 젖은노면과 눈길에서도 신뢰할 만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반면 스포츠 주행에서는 약간 둔한 느낌이 있고, 패턴 특성상 소음이 약간 있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균형 잡힌 성능과 높은 내구성 덕분에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노키안(Nokian)의 웨더프루프(Weatherproof)나 브레데스타인(Vredestein) 등 일부 브랜드의 올웨더 타이어도 있으나, 국내에서는 입수가 어렵고 정보가 적어 이번 비교에서는 제외했다.
아래는 앞서 소개한 주요 올웨더 타이어 모델들의 핵심 성능 특성을 요약 비교한 표다.
타이어 모델 | 마른노면 성능 | 젖은노면 성능 | 눈길 성능 | 소음 수준 | 승차감 | 마모 수명 |
---|---|---|---|---|---|---|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2 | 우수 – 뛰어난 제동력과 핸들링 | 매우 우수 – 젖은노면 제동력 탁월 | 매우 우수 – 눈길 접지력 최고 수준 | 보통 – V패턴에 따른 약간의 소음 | 보통 – 약간 단단하지만 무난 | 매우 우수 – 긴 마일리지 |
한국 키너지 4S2 | 우수 – 전반적으로 안정적 | 우수 – 빗길 핸들링/제동 우수 | 우수 – 눈길 종합성능 탁월 | 양호 – 올웨더 평균 수준 정숙성 | 양호 – 승차감 무난 | 다소 짧음 – 마모 빠르고 장거리 후 성능저하 |
금호 솔루스 4S HA32 | 우수 – 건조 노면 안정적 | 우수 – 배수성 좋고 제동력 좋음 | 양호 – 일반 눈길 주행 문제없음 | 양호 – 특이소음 없음 | 양호 – 승차감 준수 | 보통 – 준수한 내구성 (중간 수준) |
콘티넨탈 올시즌콘택트 2 | 양호 – 드라이 그립 안정적 | 매우 우수 – 젖은노면 제동/핸들링 1위급 | 우수 – 눈길 traction 우수 | 매우 양호 – 조용한 편 | 양호 – 승차감 좋음 (편안) | 우수 – 낮은 마모, 긴 수명 |
피렐리 신투라토 SF2 | 양호 – 마른노면 성능 무난 | 보통 – 빗길 제동/배수 중간 수준 | 다소 아쉬움 – 눈길 성능 약점 | 매우 우수 – 동급 최저 소음 | 매우 우수 – 승차감 최고 수준 | 낮음 – 수명이 짧은 편 |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 WeatherGrip | 양호 – 무난한 제동력 | 우수 – 빗길 접지력 우수 | 양호 – 가벼운 눈길 대응 가능 | 양호 – 투어링 타이어로 정숙 | 우수 – 안락한 주행감 | 우수 – 긴 마일리지 수명 기대 |
굿이어 벡터 4Seasons Gen-3 | 양호 – 코너링 안정, 제동 좋음 | 우수 – 빗길 균형 잡힌 성능 | 우수 – 눈길 주행 안정적 | 양호 – 무난한 정숙성 | 양호 – 편안한 승차감 | 우수 – 매우 긴 마일리지 |
비고: 위 평가는 다양한 시험 결과와 리뷰를 바탕으로 한 상대적 비교이며, 실제 체감은 차량 특성과 주행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맺음말
한겨울 폭설부터 장마철 폭우까지 고려해야 하는 국내 운전자들에게 올웨더 타이어는 안전과 편의의 타협점이 되고 있다. 소개한 각 제품들은 저마다 강점과 약점을 지니고 있어, 본인의 주행 환경과 우선순위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눈길 성능과 내구성을 최우선한다면 미쉐린이나 콘티넨탈처럼 균형 잡힌 최고급형을 고려하고,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한다면 한국타이어나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을 원한다면 피렐리 SF2가 매력적이며, 일상 영역에서 두루두루 무난한 성능을 원한다면 굿이어 벡터 4시즌이나 브리지스톤 WeatherGrip도 고려할 만하다. 올웨더 타이어 한 세트로 사계절을 달릴 수 있다는 편의성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겨울철 빙판길 등 극한 조건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체인 등 추가 안전장비를 대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본 비교가 올웨더 타이어 선택에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