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확바뀐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완성도 높아져
기아가 5세대 스포티지 출시 3년 만에 한국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변경은 전면 디자인을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다듬고, 수직형 헤드라이트와 대형 그릴을 추가해 SUV의 당당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측면은 전면 휀더와 17~19인치의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후면부도 LED 테일라이트 그래픽과 범퍼 디자인이 다듬어졌다. X-라인 트림은 스포티한 범퍼와 블랙 악센트로 차별화된다.
더욱 정갈해진 실내 디자인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무드 조명 등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안전 기능도 강화돼 그립 감지 시스템, 운전자 모니터링 카메라, 최신 ADAS 시스템이 추가됐다.
개선이 이뤄진 파워트레인
내수용 모델에는 2.0L LPG 엔진과 1.6L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력이 소폭 상승해 개선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회생 제동 최적화와 적응형 제동 기능으로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유럽과 북미에서 계속 제공될 예정이다. 섀시도 개선되어 새로운 2방향 댐퍼와 추가 방음재로 NVH 성능이 향상됐다.
가격은 2,836만 원에서 4,870만 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풀옵션 시 5,053만 원에 달한다. 한편, 기아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스포티지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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