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함이 가득한 기아 타스만 외장 디자인 ‘눈길’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양산형 픽업트럭인 기아 타스만이 한창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포착된 스파이샷을 토대로 예상도를 제작했다.
강인함과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하는 디자인
타스만의 외장 디자인 특징은 현대 싼타크루즈와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는 점이다. 싼타크루즈가 투싼과 비슷한 형태를 지니며 전통적인 투박한 형태의 픽업트럭이 아닌 도심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지향했다면, 타스만은 정통 미국 픽업트럭과 결을 같이 한다. 부드러운 면과 라인은 적용되지 않았으며, 선이 굵으면서 두터운 면으로 구성돼 단단하면서도 자신감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헤드램프의 경우 최신 기아 디자인언어를 따라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크루즈가 캐빈과 트럭베드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디자인 요소로 승용차의 감각을 나타냈다면 타스만은 이와 반대로 수직으로 떨어지며 정통 트럭의 형상을 만들어 냈다.
국내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 예정
기아 타스만은 올 하반기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직접적인 경쟁 차량으로는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가 될 전망이다.
오토로그(atl@autolo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