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는 3일 소속사를 통해 “설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일본에 갔는데, 언니가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서희원은 1994년 그룹 ‘SOS’로 데뷔했으며, 2001년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流星花園)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할과 동일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22년, 20여 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 ‘충격’
구준엽 아내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만과 중화권 연예계는 충격에 빠졌으며, 팬들은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현재 구준엽은 대만에 머무르고 있으며, “가짜 뉴스가 아니다. 괜찮지 않다”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유족 측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가 후속 절차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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